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전체 글137

[노래]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있는 길 - 김상희, 가을노래 TOP1 INTRO "가을" 하면 무슨 노래가 생각나세요? 저는 이용의 "잊혀진 계절"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한국갤럽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잊혀진 계절은 2위입니다. 그래서 1위는 대체 무슨 노래인가? 김상희의 코스모스 피는 길이었습니다. 조사가 2015년이기 때문에, 지금 조사하면 좀 다를 거 같습니다. 가을이니, 이 노래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아래 글을 보시면 갤럽 조사결과가 나와 있습니다. 2023.10.19 - [가끔 시(詩)를 읽자] - [노래] 잊혀진 계절 - 이용, 원래는 조영남 노래? 1. 원곡, 가수 가요무대 느낌 풀풀 나는, 어머님들이 좋아하실만한 영상입니다. 무려 1968년 노래네요. 제가 으잉? 하는 생각을 할만했습니다. 코스모스 피어있는 길 이 곡을 부르신 김상희 님은 1943년생이시고, 무.. 2023. 10. 19.
[노래] 잊혀진 계절 - 이용, 원래는 조영남 노래? INTRO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이 벚꽃 연금이라면, 이용의 잊혀진 계절은 단풍 연금곡의 탑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갤럽에서 2015년에 "가을이면 생각나는 노래가 무엇인가?"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 노래가 1위가 아니라는 점이 의아했다. 1위는 김상희의 "코스모스 피는 길"이다. https://www.gallup.co.kr/gallupdb/reportContent.asp?seqNo=688 한국갤럽조사연구소 한국갤럽조사연구소 본관 (03167)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 70 신관 (03042)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 70 대표전화 02-3702-2100 Copyright Gallup Korea all rights reserved. www.gallup.co.kr "코스모스 피는 길"은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했.. 2023. 10. 19.
아귀와 발우공양 - 절에서 음식을 남기지 말아야 하는 이유? 아귀(餓鬼 :굶주릴 아, 귀신 귀). 타짜의 아귀나, 아귀찜 할 때 아귀도 다 여기서 유래한다. 아귀 아귀는 평소에 탐욕을 부리거나 한 죄로, 아귀도라는 지옥에 떨어진 존재들이라고 한다. 지옥도에 떨어질만큼 중죄는 아니지만, 적당히 죄인이라고 인정받는 존재 정도다. 아귀는 늘 굶주려 있다. 아귀다툼을 생각해보자. 아귀는 수채구멍으로 흐르는 구정물을 먹고 산다. 입은 엄청나게 큰데, 목구멍은 바늘귀처럼 작다. 늘 굶주려 있어서 엄청난 식탐을 부리지만, 실제로 먹지는 못한다. 밥알 한알이라도 흘러가면, 아귀는 덥석 삼키고 그게 목에 걸려서 괴로워할 수 있다. 이래서, 절에서 밥알 한알, 고춧가루 하나라도 남기지 말라고 하는 것이다. 발우공양 절에 가면 발우공양을 한다. 발우라고 하는 나무그릇에 밥과 국, 반.. 2023. 10. 18.
Lorem Ipsum (로렘 입숨) - 뜻, 쉽게 생성하기 (영문, 한글) 블로그 스킨이나 워드프레스 테마를 검색하다 보면 Lorem Ipsum 으로 시작하는 문장들이 나열된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읽어보자니, 무슨 뜻인지 알 수 없는 문장이다. 로렘입숨이 무엇인지, 생성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보겠다. 1. Lorem Ipsum (로렘 입숨)이란? 정의 간단히 말해, 의미없이 글자수를 채우기 위해 사용하는 텍스트다. 나는 이것을 "대충 채우기 글"이라 번역하겠다. 다음은 위키백과의 정의이다. 로렘 입숨(lorem ipsum; 줄여서 립숨, lipsum)은 출판이나 그래픽 디자인 분야에서 폰트, 타이포그래피, 레이아웃 같은 그래픽 요소나 시각적 연출을 보여줄 때 사용하는 표준 채우기 텍스트로, 최종 결과물에 들어가는 실제적인 문장 내용이 채워지기 전에 시각 디자인 프로젝트 모.. 2023. 10. 18.
[원문+감상] 가을의 기도 - 김현승, 가을에는 기도하게 하소서 원문 가을의 기도 - 김현승 가을에는 기도하게 하소서……. 낙엽(落葉)들이 지는 때를 기다려 내게 주신 겸허(謙虛)한 모국어(母國語)로 나를 채우소서. 가을에는 사랑하게 하소서…… 오직 한 사람을 택하게 하소서. 가장 아름다운 열매를 위하여 이 비옥(肥沃)한 시간을 가꾸게 하소서. 가을에는 호올로 있게 하소서……. 나의 영혼, 굽이치는 바다와 백합(百合)의 골짜기를 지나, 마른 나뭇가지 위에 다다른 까마귀같이. 『문학예술』 1956년 4월호 김현승 시선 COUPANG www.coupang.com 감상 기도에서, 사랑으로, 그리고 고독으로 이어진다. 젊은 시절에는 2연의 "가을에는 사랑하게 하소서"가 가장 와 닿았다. 지금은 "가을에는 호올로 있게 하소서"가 오히려 와 닿는다. "겸허한 모국어"는 내가 배.. 2023. 10. 18.
[종로] 가성비 회식 장소 추천(2) - 두림, 향설주랑 블루리본서베이 서울의 맛집(2023) COUPANG www.coupang.com 1. 두림 종각역 인근 두부 전문점 한옥을 개조하여 만들어서 고풍스런 느낌이다. 회식을 할 수 있는 별도의 룸도 마련되어 있다. 국산콩으로 매일 하루 두번씩 두부를 만든다고 한다. 메뉴는 간단하다. 두부보쌈, 낙지볶음, 두부찌개. 이 3가지만 시키면 회식 메뉴로 충분하다. 들어가자마자 나오는 기본찬만 가지고도 소주1병각. 두부조림, 고등어조림, 나물이 맛있다. 곧 나올 메인요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다. 드디어 메인 요리, 잘 삶은 돼지 수육을 함께 나오는 부추, 김칫소, 명이나물에 싸서 먹으면 술이 콸콸 들어가며 왠지 막걸리도 당긴다. 두부전골이 나온다. 담백하고 칼칼하다. 막걸리로 입이 약간 텁텁하니 매운 것이 당긴다. 낙.. 2023. 10. 17.
교차로 신호위반 교통 범칙금. 바로 내? 말어? 안내면 어떻게 되나? 퇴근길, 주유소를 앞두고 신호가 걸렸다. 10미터만 더 가면 진입인데. 조금 더 빨리 가려다가, 바로 경찰관에게 딱 걸렸다. (잘못했습니다) 바로 경찰관에게 변명 없이 면허증을 건넸다. 교차로 통행방법 위반 범칙금 고지서를 발부 받았다. 3만원. 집에 오니, 어디선가 이런 벌금 딱지는 내지 말라는 말을 얼핏 들은 적 있는 것 같아서 찾아본 내용을 정리한다. 1. 벌금, 과태료, 범칙금의 차이는? - 벌금 : 형사상의 처벌로 전과기록이 남는다. 재판을 통해서 처하는 강한 재산형이다. 벌금형을 받으면 의원직도 상실되고 그런다. (* 과료 : 약한 재산형이다. 비싸봐야 몇만원) - 과태료 : 전과가 남지 않음. 행정적의 처벌. 의무를 이행하지 않거나, 가벼운 위법에 대한 처벌. 안내면 강제징수도 가능하다. -.. 2023. 10. 16.
[종로] 가성비 회식 장소 추천(1) - 된장예술과 술, 슈가스컬 블루리본서베이 서울의 맛집(2023) COUPANG www.coupang.com 1. INTRO : '짜다'와 '짭짤하다' 회사가 좋았을 때는 회식비를 짭짤하게 줬지만, 요즘은 짜게 준다. '짜다'와 '짭짤하다' 같은 맛인데, 왜 뜻이 정반대일까 궁금해 하며, 회식 장소를 신중하게 하나하나 떠올려가며 고른다. 그렇게 지난 연말에 방문했던 광화문 인근 직장에서 가볼만 한 짠내 회식 장소 몇 곳을 추천한다. 짠내의 기준은 술값 포함 1인당 5만원 이하로 잡았다. (평균적 식탐 보유자 기준) 2. 회식 장소 결정 기준 1. 음식의 보편성 :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은 최대한 제외. (홍어회 같은 것은 MZ들의 뒷담화에 귀에서 피가 날 수 있음) 2. 예산의 예측가능성 : 예산이 분위기에 따라 쉽게 오버될 수 있는.. 2023. 10. 1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