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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사전

한글날의 유래, 왜 10월 9일일까? - 옛날에는 가갸날?

by 미래진행형 2024.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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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의 유래는 복잡한 역사적 과정을 거쳐 현재의 날짜로 정착되었습니다. 이 날은 한글의 가치와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특별한 날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한글날의 시초: 가갸날

  • 한글날의 시작은 '가갸날'로 불렸습니다.
  • 1926년, 조선어연구회에서 훈민정음 반포 480주년을 기념하여 처음으로 이 날을 지정했습니다.
  • '가갸'는 한글의 기본 자음으로, 한글 배우기를 시작하는 예로 사용되었습니다.

날짜 선정의 과정

한글날의 날짜 선정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초기에는 실록의 기록을 바탕으로 1446년 9월을 한글 완성 시기로 환경했습니다.
  2. 정확한 날짜가 명시되지 않아 9월 그믐날로 가정하고, 이를 양력으로 환산하여 10월 29일로 정했습니다.
  3. 1940년대에 방종현 선생의 지적으로 1446년 9월의 기록이 한글의 완성이 아닌 '훈민정음' 책의 완성을 의미한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3].
  4. 이후 10월 29일에서 20일을 앞당겨 10월 9일로 한글날이 확정되었습니다.

현재의 한글날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10월 9일을 한글날로 지정하여 국경일이자 공휴일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이 날은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고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창제와 반포를 기념하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 한글은 세계 문자 중 유일하게 창제자, 창제 원리, 반포일이 모두 알려진 문자 체계로, 독특성과 과학성으로 인해 국제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가갸날과 한글날의 주요 차이점

  1. 명칭 변경: '가갸날'에서 '한글날'로 변경되었습니다.
  2. 날짜 차이:
    • 가갸날: 1446년 음력 9월 29일을 기념했습니다.
    • 한글날: 현재는 10월 9일로 확정되었습니다.
  3. 의미의 확장: 가갸날은 한글 창제와 반포를 기념하는 의미에 한정되었으나, 한글날은 그 우수성과 세종대왕의 업적을 널리 알리는 더 넓은 의미를 가집니다.

언어 사용 캠페인

한글날에는 특별한 언어 사용 캠페인도 진행됩니다. 외국어나 외래어 대신 고유어와 순우리말만 사용하는 운동이 활성화되며, 한글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결론

한글날은 단순히 기념일을 넘어 우리 언어와 문화를 즐기고 배우는 축제의 장입니다. 다양한 행사와 캠페인을 통해 한글의 위대함을 기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