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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 40분 밤새 몸을 덥게 만들던 술기운이 다한 탓인지, 잠결에 걷어차버린 이불 탓인지 으스스함이 느껴진다. 몽롱함에 손발을 휘저어 이불을 찾지만 잡히는 게 없다. 눈이 어둠에 익숙해지는 만큼, 몸도 한기에 익숙해지며 정신이 돌아온다. 어떻게 잠들었는지 모르지만, 깨는 과정은 늘 비슷하다. 몸을 일으키니 견딜만한 숙취의 두통이 잠을 더 빨리 몰아낸다. 더웠는지 창문 아래 맨바닥에서 뒹굴고 있는 아들이 보인다. 어차피 걷어차버릴 이불이기에 대충 덮어주고 머리 한번 쓰다듬어준다. 뭐라고 잠결에 소리를 내는데 알아들을 수는 없다. ​ 차가운 보리차를 마신다. 숙취의 유일한 장점은 물을 달콤하게 만드는 것 아닐까 생각한다. 시계를 보니 4시 반을 넘었다. 일어나기에는 월요일이 피곤할 것 같고, 다시 잠들자니 몸은 잠자리에.. 2021. 3. 13.
[제주도민맛집] 차돌집 - 전통의 차돌박이, 된장찌개 가성비도 좋고 고기맛도 좋은 곳입니다. 연동 썬호텔 뒷편에 있습니다. 차돌박이와 제비추리를 시켰는데 제 입맛에는 제비추리가 더 나았습니다. 써비스 된장찌개에는 도가니가 들어있어서 감동의 도가니에 잠시... 간단히 두세명이서 한잔 하기 참 좋은 집인 것 같습니다. https://naver.me/xB4hw3lc 차돌집 : 네이버 방문자리뷰 391 · 블로그리뷰 256 m.place.naver.com 2021. 3. 13.
[제주도민맛집] 제 입맛에는 골막국수 고기국수가 제일, 골막식당 저는 자매국수 안가고 여기 갑니다. 아주 오래된 고기국수집이라고 하는 골막식당이다. 아무도 골막식당이라고 안하고 골막국수라고 부른다. 면발도 두툼, 고기도 두툼, 국물 맛고 두툼하다. 김치가 명품이니 꼭 곁들여 드시길 바람 잡다하게 운영하다 버려뒀던 블로그 글들을 티스토리로 이전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에서 가져온 글이며 가능하면, 방문 일자를 적어둡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naver.me/Gz51QE4A 골막식당 : 네이버 방문자리뷰 1,408 · 블로그리뷰 1,081 m.place.naver.com 2021. 3. 13.
[제주도민맛집] 정성듬뿍제주국 - 멜튀김에 멜국. 관광객은 그만~ 해장이 필요한가? 그럼 여기 가야 한다. 여기는 가면 무조건 막걸리 하나 시켜야 하는 집. 멜튀김, 멜회무침 등을 시켜서 나눠먹는 것 추천. 육지 손님 올때마다 데려갔던 집이다. 장대국, 각재기국, 멜국 등으로 유명한 집이다. 아직 TV에 안나온 게 다행인 집 장대는 무국물, 나머지는 배추국물이다. 멜튀김은 배추에 싸먹으면 아주 보드랍고 좋다. 잡다하게 운영하다 버려뒀던 블로그 글들을 티스토리로 이전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에서 가져온 글이며 가능하면, 방문 일자를 적어둡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1. 3. 13.
[제주도민맛집] 원님네 포장마차 : 관광객은 모르는 곳(몰라야 함) 신제주에 있는 원님네 포장마차에 다녀왔습니다. 옥돔구이, 몸국, 아나고탕을 먹었습니다. 옥돔구이는 손수 찢어서 손질까지 해주심. 아나고탕은 매운탕의 신세계를 보여주었습니다. 몸국도 좋았고요. 다른테이블 보니 돔베고기 많이 드시더라고요. 자리가 넓지 않아서 서두르지 않으면 꽉 찰듯 합니다. 위치는 삼무공원 위쪽 장춘식당 맞은편입니다. 잡다하게 운영하다 버려뒀던 블로그 글들을 티스토리로 이전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에서 가져온 글이며 가능하면, 방문 일자를 적어둡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1. 3. 13.
[제주도민맛집] 구제주 보성시장 순대국기행 3탄 -세기식당 세기식당 할머니 건강하시길 (2023년 추가) 2021.03.13 - [잡생각들] - 세기식당 할머니 보성시장 순대타운 밖에 위치한 세기식당에 갔다. 테이블 3개 뿐인 작은 식당이다. 할머니가 느릿느릿한 손길로 차려내오는 순대국밥. 인내심이 좀 있어야 한다. 해장에 효과가 있었다. 메뉴판에 가격이 안써있는게 특이하다. 순대국밥 6천원. 잡다하게 운영하다 버려뒀던 블로그 글들을 티스토리로 이전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에서 가져온 글이며 가능하면, 방문 일자를 적어둡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1. 3. 12.
[제주도민맛집] 미풍해장국 본점 - 해장국의 양대산맥 미풍해장국은 은희네 해장국과 함께 제주 해장국의 양대산맥이다. 미풍이 좀 더 맵다. 자주 포장해다 먹었던 집. 긴 설명이 별로 필요하지 않은 집이다. 약간의 불맛이 느껴지는 고기에 얼큰한 국물, 그리고 물깍두기가 트레이드마크. 포장을 주문하면 양이 1.5배는 많아진다. 제주도 어느 해장국이든 따로 주는 마늘 다대기는 조금 넣어서 먹는 게 좋다. 잡다하게 운영하다 버려뒀던 블로그 글들을 티스토리로 이전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에서 가져온 글이며 가능하면, 방문 일자를 적어둡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1. 3. 12.
[제주도민맛집] 탐라가든, 최애 돼지갈비, 가성비 최고 탐라가든은 매우 자주갔던 집이다. 포장도 많이 했고. 전통이 느껴지는 건물 외관과 간판 양념갈비가 달달하니 맛이 좋다. 갈비탕은 점심에 판매안한다고 함. 어른 다섯이서 소주까지 배불리 먹고 나왔는데 가격이 81,000원이다. 뭔가 계산을 잘못한 게 아닐까 싶어서 다시 물어봤다. 뭐 맞다니까 그냥 지불하고 나옴. 잡다하게 운영하다 버려뒀던 블로그 글들을 티스토리로 이전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에서 가져온 글이며 가능하면, 방문 일자를 적어둡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1.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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