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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사전

롱(long)과 숏(short)의 유래? - 롱잡다, 숏치다

by 미래진행형 2021.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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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에서 매수를 롱이라고 하고, 공매도를 숏이라고 한다.

 

롱 포지션, 숏 포지션, 롱 잡았다. short sale 등으로 쓴다. 

 

길고 짧은 것이 어떻게 매수/매도가 되었는지 궁금해졌다. 

 

롱(long)을 길다로 보아, 매수는 길게 해야하기 때문에 그렇다고 하기도 하고 매도는 급락이 오기 때문에 기간이 짧다고 해석하는 의견도 있지만 정확하진 않은 것 같다. 급등도 있고, 급락도 있는 법이니까. 

 

또 숏(short)을 in short of 의 용례처럼, 무엇이 '없다'에서 유래했다고 하기도 한다. 그러면 long은 뭔가? 

 

둘 다 long-short이 엄밀하게 대응되는 해석이 아니다.

 

구글에 "long short origin" 이라고 검색을 해보았더니 내가 납득할만한 답이 나왔다. 

 

예전 영국에서 Tally Stick 이라는 것을 사용했다고 한다. 

 

en.wikipedia.org/wiki/Tally_stick

 

이는 돈을 빌려주고, 받기 위해 적어두는 장부로 사용되는 막대기이다. 

 

뭐 이런식으로 생겼다. 

 

나중에 서로 대보았을때 나뭇결의 일치 여부로 원본임을 확인한다. 

 

여기서 "길고 짧은 것은 대봐야 안다"가 나오진 않았겠지. 

 

이 Tally Stick을 반으로 나누어 가지는데 두개의 길이를 다르게 나눈다. 

 

돈을 빌려준 사람이 긴쪽을 가지고, 돈을 빌린 사람이 짧은 쪽을 가진다. 

 

긴 쪽이 차용증인 셈이다. 긴 쪽을 Stock 이라고 부르고, 짧은 쪽은 foil 이라고 불렀다. 

 

Stock은 여기서 주식(stock)으로 이어진 것이 아닐까 한다. 

 

즉, 빌리는 것이 short / stock을 매수하는 것이 long 으로 이어졌다. 

 

롱은 흔히 잡는다고 표현하고, 숏은 친다고 표현한다. 

 

롱이 상승하는 동아줄을 잡는 느낌이라면, 숏은 망치로 내려치는 느낌이라 그런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P.S : 선물옵션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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