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학사전

국제 유가가 오르면 삶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

by 미래진행형 2023. 10. 10.
반응형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있다.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 몇가지 짚어본다.

 

한국은 중동산 원유 수입 비중이 높아진 터라 경제에 타격이 올 수 있다. 

 

1. 국내 물가 전반적 상승

 

2021년 KDI의 분석자료에 따르면, "가계의 경우, 석유제품가격 상승이 비석유제품가격에 전가되는 정도에 따라 소비지출 부담이 0.3~1.2%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까지 오르면 OECD 회원국 중 원유의존도가 가장 높은 한국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1%포인트 상승할 수 있다. 

국제유가 상승 → 기업 생산비용 증가 → 생산비용 상승분 소비자에 전가 → 물가 상승 

 

2. 경제성장률 하락 

 

국제유가가 오르면 경제성장률은 하락하고, 경상수지에 악영향을 미친다. 

 

3. 생활에 미칠 영향

 

채소값이 급등할 것이다. 채소 재배에 들어가는 연료비(온실, 농기계)와 석유제품 기반으로 생산되는 비료 등의 단가가 높아진 것은 채소값 급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난방비 급등. 유가는 시장가격에 빠르게 반영되는 점을 고려하면, 올 겨울부터 난방비가 크게 오를 우려가 있다. 2년전 쯤 유가 폭등기에도 비슷한 상황이 발생했다. 

 

유가 불안으로만 그치면 다행인데, 중동 리스크가 금융 시장으로 옮겨붙으면 달러 강세가 예상된다. 이 경우, 수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여러 모로 삶이 어려운데, 세계의 평화가 빨리 찾아오길 기원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