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라 프로젝트 (Qattara Depression Project) - 이집트 저지대 인공호수

카타라 저지대 프로젝트는 이집트 북서부의 광활한 사막 분지를 재생 에너지원과 잠재적 경제 발전의 원천으로 변모시키려는 야심찬 대규모 공학 프로젝트입니다. 해수면보다 낮은 이 저지대에 지중해의 바닷물을 유입시켜 거대한 인공 호수를 만들고, 이를 통해 수력 발전을 생산하며 지역 기후를 변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출처 : 레딧

프로젝트 개요 및 목표

이집트 서부 사막에 위치한 카타라 저지대는 지구상에서 가장 낮은 지점 중 하나로, 해수면보다 133미터 낮으며 약 19,605 평방킬로미터의 면적을 차지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지중해와 이 거대한 분지를 연결하는 운하나 터널을 만들어 바닷물이 유입되도록 하여 (온타리오) 호수 크기의 인공 호수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주요 목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 고도 차이를 이용한 재생 가능한 수력 발전 생산
• 지역 습도를 높이고 주변 사막 지역의 강우량 증가 유도
• 어업, 염전, 관광을 통한 경제 발전 기회 창출
• 현재 정착 가능한 영토가 4%에 불과한 국가에서 거주 가능한 토지와 농업 잠재력 확대

수력 발전 잠재력

카타라 저지대의 제안된 수력 발전 시스템은 상당한 양의 재생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초기 계획은 단계적 접근을 구상했으며, 1단계에서 670메가와트, 2단계에서 1,200메가와트를 추가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양수 저장 시설을 추가하면 최대 생산 용량을 4,000메가와트 더 늘릴 수 있어, 잠재적으로 총 5,800메가와트에 이를 수 있습니다. 이 청정 에너지원은 담수화 플랜트와 기타 인프라에 전력을 공급하여 이집트의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에 크게 기여하고 잠재적으로 유럽으로의 에너지 수출도 가능하게 할 수 있습니다.

도전 과제와 비판

이 프로젝트는 90억 달러에 달하는 예상 비용과 복잡한 공학적 과제 등 상당한 장애물에 직면해 있습니다. 인공 호수가 주변 지역의 염도를 높이고 가젤과 치타 등 야생동물을 지원하는 습지와 아카시아 숲을 포함한 기존 생태계를 교란시킬 수 있어 환경적 우려가 가장 큽니다. 기술적 복잡성으로는 (엘 디파) 고원을 관통하는 거대한 운하나 터널 건설이 있으며, 과거에는 핵폭발을 이용한 발굴까지 제안된 바 있습니다. 비평가들은 이 프로젝트의 이점이 엄청난 비용과 잠재적인 생태학적 영향을 정당화하지 못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이로 인해 수십 년간 이집트 당국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반복적으로 보류되어 왔습니다.

역사적 맥락과 제안

카타라 저지대를 물에 잠기게 하는 개념은 1916년 독일 지리학자 (알브레히트 펜크)가 이집트를 방문했을 때 처음 제안되었습니다. 1964년 (프리드리히 바슬러) 교수가 이끄는 국제 "자문위원회"가 프로젝트 계획과 자금 조달을 담당했으며, 이후 1975년부터 이집트 정부에 자문을 제공했습니다. "합작 카타라" 그룹은 1975년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여 지중해와 저지대 가장자리를 연결하는 60미터 깊이의 운하를 제안했습니다. 거의 한 세기에 걸친 연구와 제안에도 불구하고, 발굴을 위해 213개의 지하 핵폭발을 제안한 계획을 포함한 모든 계획은 비용-편익 분석과 지정학적 고려로 인해 거부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