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광고 "일본에서 잡힌 가장 큰 뱀"을 클릭해본 결과

블로그 글을 쓰면 애드센스 광고가 붙는다. 내 글을 다시 보다 보면, 이 광고는 대체 뭘까 궁금할 경우가 많다. "일본에서 잡힌 가장 큰 뱀" 이라는 광고가 며칠째 떠서 오늘은 그냥 클릭을 한번 해봤다. 대체 어떤 광고주일까? 자기 광고를 클릭하면 안된다는데, 그냥 한번 해봤다. 광고비 하루 10원도 안들어오는 거, 내가 뭘 두려워하겠는가. 

 

1. 어떤 광고이길래?

광고화면 캡쳐

 

대체 이걸 누가 왜 클릭한단 말인가? 화면을 봐도 일본이 아닌 게 딱 티가 나는데? 

나같은 사람이 클릭하나보다. 호기심에 클릭해봤다. 

 

2. 클릭결과

클릭결과

사이트가 하나 뜬다. 굳이 여기다 주소를 옮기진 않겠다. 그래서, 진짜 일본에서 잡힌 가장 큰 뱀이 뭐란 말인가. 대체 왜 중요하단 말인가. 

 

그런데, 사실 내용이 전혀 중요하지 않았다. 그냥 별로 말도 안되는 문구들을 적어두고, 나머지는 다 광고가 가득하다. 

 

건설 현장에 이 거대한 아나콘다가 나타났을 때, 노동자들은 무언가 심각하게 잘못되었다는 것을 재빨리 알게 알아차렸습니다. 아나콘다 뱀은 매우 느리게 움직이고 있었는데 몸에 부자연스러운 모양으로 크게 나와 있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수의사가 이렇게 부풀게 만든 원인을 밝히기 위해 이 동물을 열게 되었는데, 이때 이것을 보고 모두가 자신이 본 것을 믿을 수 없었습니다.
이 뱀은 열대우림 깊은 곳에서 어떻게 이러한 것을 찾게 되었을까요?
일하던 직원이 수의사에게 전화했고 수의사는 곧 바로 오게 되었습니다. 이 뱀의 뱃속에는 확실히 그곳에 있어서는 안 될 무언가가 있었기 때문에 수술을 받아야 했습니다. 이로 인해 목숨이 결정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게 본문의 전부다. 

 

3. 저건 왜 하는거지?

클릭당 비용이 매우 저렴하기 때문에, 하나 유입시켜서 실수로라도 광고 하나 클릭하면 이익이 되는 것 아닐까 싶다. 

 

말도 안되는 콘텐츠로 가득한 홈페이지였다. 그리고 훨씬 말도 안되는 광고만 가득했다. 

 

혹시라도 호기심이 들까봐 적어드린다. 

 

 

오늘의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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