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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입시컨설팅 무용론- 대입 원서 컨설팅, 받을 필요 없음

by 미래진행형 2023.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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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큰 계기인 대학 입시를 앞두고 입시 컨설팅, 합불예측 등 다양한 서비스들을 이용하게 된다. 이 중 합불예측이야 거의 모든 학생과 교사들이 이용하는 것이므로 필요하다 쳐도, 입시 컨설팅은 별 필요가 없다. 정시 입시 컨설팅은 특히 그렇다. 이번 글은 내가 경험한 정시 컨설팅에 해당하며, 수시는 경험한 바가 없다.

P.S 입시 컨설팅은 대치동 유명한 곳에서 받았다.




1. 입시 컨설팅이란?


수험생의 점수를 분석해서 적정 지원 대학과 학과에 대해서 조언을 주는 것이다.

입시 컨설팅을 돈 주고 받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추가 정보의 가능성
혹시 내가 생각하지 못한 다른 좋은 방법이나 내가 모르고 있는 좋은 정보가 있을지도 모른다.

2. 선택에 대한 검증
내가 지원하려는 학과들이 적절하게 선택한 것일까?
터무니 없이 커트라인이 올라가는 것은 아닐까?

인생의 중요한 계기에 돈을 아끼기보다,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학생/학부모의 절박함과 컨설팅 업체의 상술이 서로 손 잡는 것이다.  

2. 입시 컨설팅에서는 무엇을 알려주는가?


입시컨설턴트가 컨설팅을 하는 가장 중요한 판단 근거는 데이터이다. 그리고 약간의 촉?

그런데 데이터가 가장 많은 곳은 진학사 입시예측 시스템이다.

컨설팅을 가도 진학사 시스템 보고 이야기한다.

정시의 경우 3승 보다는 1승2패나, 2승1패가 적절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3승이 예상되는 원서나 3패가 예정된 원서를 들고 가는 경우는 없다.

최초합보다 추합의 꼬리를 고려하는 것이 컨설턴트의 능력인데, 이 정도는 진학사 시스템에서도 다 된다.

즉 컨설턴트는 진읽남(진학사 읽어주는 남자)이다.
(남자일 경우 그렇다는 이야기다)

빵꾸가 예상되는 곳을 우주상향으로 추천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것도 모두 ‘맞으면 좋고’ 식의 무책임한 추천일 뿐이다.

가능한 시나리오를 근거를 대서 말하지만, 그 정도 희망회로들은 이미 수험생의 머리에서 굴러간 적이 수도 없이 많다.

희망을 전문가가 가능성의 시나리오로 풀어주면, 그것이 현실이 될 것 같은 착각에 빠지고 돈 값 했다고 생각하게 된다.  

3. 입시 컨설팅이 필요 없는 이유

컨설팅이 현실적이면 뻔한 이야기이고, 희망적이면 책임질 수 없는 말이다.


수험생과 교사들도 컨설턴트만큼의 지식은 가지고 있다. 데이터도 충분하다.

시험 끝나고 진학사를 얼마나 많이 들락거리는가.

이미 알고 있는 것을 경험과 데이터의 달변으로 엮어줄 뿐이다.

이미 받은 시험 성적을 바꿀 수는 없다.

원서영역에서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 내는 기적은 컨설턴트의 몫이라기보다는 학생 본인의 결정의 영향이 크다.

검토는 냉정하되, 실행은 용감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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